(왼쪽부터) 정해인, 지드래곤, 김수현, 이수혁 /사진=텐아시아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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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포함된 '88라인'의 핑크빛 관계가 예고됐다.

12일 오후 MBC 새 예능 '굿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PD와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쿤스트가 참석해 프로그램 관련 질의응답을 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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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이하 '나쏠')에서 MC로 활약 중 데프콘은 '굿데이' 출연 계기에 대해 "어느날 김태호 PD에게 연락이 왔다. 88라인 친구들이 처음에 어색할 테니 '나쏠'의 형식을 차용하자고 하더라"며 "현장에서 코드쿤스트랑 같이 진행을 했다. 결이 다른 친구들이 만나서 서로 우정을 쌓고 친해지는 과정을 관찰하는 게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에서 내가 가질 수 없는 얼굴을 가진 친구들잖냐. 시청자들이 호강하는 얼굴이다. 심지어 성격도 다들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과 함께 진행을 맡은 코드쿤스트는 "하루도 아니고 몇 시간 만에 '이렇게 친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친해졌다. 촬영 끝난 후에도 집에 안 간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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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는 "연애 프로그램은 데프콘이 제일 잘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여럿이 모였을 때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데프콘의 능력이 필요했다"며 "88라인 중 녹화에 참여하려고 입국 일정까지 바꾼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드쿤스트가 "현장에서 직접 본 저도 설렘 기류를 느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방송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자, 데프콘은 "88라인 안에 '옥순'이 있었고, '영철'도 있었다"고 예고했다. 이에 김 PD도 "최종 결과를 보면 반전일 것"이라고 거들었다.

MBC '굿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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