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유튜브 '유인라디오'에는 '[사랑인나] EP.9 내가 잘 아는 그 녀석 | 이달의 남주 손석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MC로는 유인나가, 게스트로는 손석구가 출연했다.
손석구는 디즈니+ 드라마 '나인 퍼즐' 촬영 당시 간식을 빼앗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촬영장에 가면 다과상이 항상 마련돼 있지 않나. 난 배가 불러도 눈에 보이면 먹는 편이라 먹었는데 다음날 현장에 가니 호두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나인 퍼즐) 상대 배우가 김다미인데 김다미도 간식을 좋아한다. 저 때문에 간식이 없어져서 저보다 김다미가 더 화났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인나는 "카톡 고백, 술 마신 후 고백, 놀이터에서 맨정신으로 고백하기 중 어떤 걸 선택하겠나"라고 질문했다. 손석구는 "이태원의 조용한 놀이터에 가서 고백하겠다. 상대로부터 YES를 받으면 좋은 식당 가서 밥도 먹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석구는 "그 당시에는 첫사랑이 그렇게 잘 사는 친구인 줄 몰랐다. 태국 사람으로 학교 선배였다. 당시 나는 고1이었고 그 친구는 고3이었다. 헤어진 후 우연히 SNS에 들어갔는데 (첫사랑이) 폭포 앞에서 사진찍은 게 있었다. 그 폭포가 (첫사랑의) 집에 있는 폭포였다. 굉장한 친구였다. 왜 그 친구 오빠가 날 싫어했는지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손석구는 2019년에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 대표이사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회사는 연매출 55억원으로, 손석구는 해당 회사의 지분을 30% 넘게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영 대신 연기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