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는 지난 4일 MBC에서 퇴사 처리되며 프리랜서가 됐다.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2023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지도를 얻으며 예능계 '대세'로 떠올랐다.
결국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 최초 출연 후 약 2년 만에 MBC를 떠났다. 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해왔다"며 "회사를 그만두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다. 내가 삶의 고삐를 잡아당길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구나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 중계까지 하게 되면서, 이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MBC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또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등 그간 MBC에서 고정으로 출연했던 예능 역시 하차를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김대호의 화제성을 고려한다면, 높은 출연료를 지급하고라도 출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프리랜서로서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김대호다. 관심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시기기도 하지만, 지나친 참견보다는 조용한 응원이 방송인으로서 김대호의 미래에 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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