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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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이 첫사랑 ‘흑염룡’ 오빠와 첫 오프라인 만남을 앞두고 기대에 부푼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문가영(백수정 역), 최현욱(반주연 역), 임세미(서하진 역), 곽시양(김신원 역)의 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중 문가영이 연기하는 ‘백수정’은 무조건 참는 것보다 불의를 저지르는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이다. 백수정은 반주연(최현욱 분)과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시작했지만, 평생 잊고 싶은 첫사랑 흑역사로 남고 만다. 이후 백수정과 반주연은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다시금 재회하며 이들의 흑역사 봉인해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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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그놈은 흑염룡’ 측이 문가영과 첫사랑 ‘흑염룡’ 오빠의 첫 문파원 정모 현장을 공개했다. 스틸 속 Y2K 감성을 자극시키는 문가영의 패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가영은 러블리한 떡볶이 코트와 눈처럼 하얀 목도리, 털모자로 한껏 꾸민 모습. 더욱이 문가영은 뿔테 안경과 러블리한 앞머리를 찰떡같이 소화해 온라인 게임 속 문가영의 캐릭터 ‘딸기’를 의인화한 듯 극강의 사랑스러움을 폭발한다. 무엇보다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그의 설렘이 복장에서부터 느껴져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에서 가죽 재킷을 입은 흑염룡과 마주한 문가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관심을 높인다. 적잖이 당황해 격한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끝내 좌절한 듯 자리에 주저앉아 이마를 짚고 심란함을 토로하고 있어 그토록 고대하던 첫사랑과의 첫 문파원 정모에서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놈은 흑염룡’ 측은 “극중 문가영은 온라인 게임 문파원들의 첫 정모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첫사랑 흑염룡과 첫 만남을 가진 뒤 인생에서 통째로 없애고 싶은 최악의 흑역사를 만든다”면서 “문가영과 최현욱의 흑역사 첫사랑의 이유가 밝혀질 1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최근 최현욱과 문가영의 입맞춤 사진 유출로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드라마 홍보를 위한 마케팅"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사진은 드라마 소품으로 제작한 것이며 홍보용으로 찍은 건 아니다. 해당 업체가 실수로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장면에서 그 사진이 활용되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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