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배우 손석구가 개인 차량이 없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냉부해') 8회에서는 손석구,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우 현봉식은 손석구와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 등 여러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게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현봉식은 "제가 헌병 대장 역할이었다. 제가 명령을 내리기도 하고, 갈구기도 하고"라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손석구는 "처음엔 좀 어색했다. 근데 저희가 4번 같이 작품을 해서 친해졌다. 연기하는 분들 사이에선 봉식이가 치트키"라면서 "어려운 신이면 봉식이에게 해결해달라 하면 신이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봉식이가 우릴 구해줄 거야'라고 했던 경우가 많다"며 현봉식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러자 현봉식은 부끄럽다는 듯 웃으면서도 "좀만 더 하이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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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봉식은 술을 전혀 못 마신다며 의외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어거지로 먹어봤는데 먹을 때마다 토하고 뼈 마디가 다 아프더라"라며 술이 몸에 잘 맞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석구도 자신은 술을 잘 먹지 않는다고 공감했다. 손석구는 심지어 "저는 소주 한 잔 따르면 2시간 마신다"며 "입술만 적시면서 2시간을 마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그래서 손석구 피부가 좋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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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현봉식과 만날 땐 제가 차가 없어서 (현봉식이) 만나러 와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MC 김성주가 "스포츠카를 모실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 했고, 손석구는 "전 택시 타고 다닌다. 5㎞ 내 거리는 웬만하면 걸어다닌다. 한남동 개포동까지 걷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석구는 2019년 약 55억 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한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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