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더 시즌즈'에는 녹화 기준 제대한 지 20일 된 발라드 천재 정승환이 '더 시즌즈' 최초로 군복을 입고 '너였다면'을 부르며 등장했다. 전역 후 첫 스케줄인 만큼 오랜만에 보는 그의 얼굴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이후 앞서 부른 곡에 대해 군대에서도 사랑받았던 곡이라고 소개한 그에게 군 생활은 어땠는지 묻자 선임들이 대부분 본인보다 어린 02~03년생이었다며 그 부분이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영지가 당시 상황을 재연하자고 제안, 금세 "승환아~"를 외치는 등 선임으로 몰입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부터 '걸어 다니는 인간 복사기'라고 불릴 만큼 남다른 춤 실력을 보유한 정승환. 이번에도 어김없이 즉석에서 에스파, 엔믹스, 아이브 등 걸그룹의 춤을 선보였는데 이를 본 이영지는 "찢었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 했다고. 눈과 귀가 즐거운 정승환의 토크부터 추운 겨울 듣기 좋은 <눈사람> 무대는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인보우에서 선보이는 코너, 내일이 더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내 일 같아서 그래'. 열네 번째 주인공으로는 배우 김민하가 나섰다. 그녀는 드라마 '파친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라이징 스타다. 현재 홍보할 게 전혀 없지만 음악에 대한 사랑 하나로 '레인보우'에 출연한 그녀는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으며 원래는 가수를 꿈꿨다고 이야기했다. 또, 실용음악 학원까지도 다녔던 그녀는 SM, JYP, YG에도 지원한 적이 있다 밝혀 이영지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천여 명의 관객이 있는 '더 시즌즈'에서 처음으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된 김민하는 어릴 때부터 좋아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Valerie>를 선곡했는데 수준급 실력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그녀의 첫 가수 데뷔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뜨거운 에너지와 서정적인 감성으로 대학 축제를 접수한 'MZ밴드' 유다빈밴드가 찾아왔다. '더 시즌즈'에 처음 출연하는 이들은 수준급 보컬과 악기 연주는 물론, 이빨로 기타를 치는 등 200퍼센트 에너지를 쏟아낸 <좋지 아니한가>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MC 이영지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토크가 시작되자 무릎을 만지고 이영지를 쳐다보지 못하는 등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고. 다섯 명의 98년생 멤버들로 구성된 유다빈밴드는 전원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보컬인 유다빈이 멤버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무대에서 유다빈밴드의 강점이자 자랑인 아카펠라를 들은 이영지가 "제가 부르는 노래에도 해주실 수 있냐"며 즉석에서 함께 <Small girl> 무대를 펼쳤다. 이후 이들에게 콘서트에서도 게스트로 무대를 해줄 수 있을지 제안했고, 이를 들은 모든 멤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이들의 또 다른 에너지 가득한 곡 <항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이날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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