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18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에서는 FC액셔니스타(이혜정, 정혜인, 문지인, 박하나, 이주연, 박지안)와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앙예원, 히밥, 나다)의 '제5회 슈퍼리그' 동메달 결정전이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방송 초반 배성재는 개그맨 커플 김승혜와 김해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옆에서 함께 진행을 보던 이영표는 "오나미, 아유미, 안혜경 등 '골때녀'에 출연하면서 결혼한 선수가 9명이 넘는다"면서 "10번째 결혼 소식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되기를 바란다. 최근 루머를 들은 게 있는데 여기서 말해도 되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배성재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나는 루머가 없는 사람이다. 무슨 루머를 말하는 거냐"라고 애둘러 말해 이영표의 웃음을 자아냈다.

7일 한 매체는 배성재와 SBS 김다영 아나운서가 '골때녀'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7일 배성재의 소속사 SM C&C 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이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한다고 해서 양가 식구들끼리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듬해 2006년 SBS 공개 14기 아나운서로 옮겨 SBS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21년 퇴사를 선언하면서 프리랜서로 전향해 '국대는 국대다', '골때녀', FIFA 월드컵, 아시안 게임, 올림픽 등 다수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김다영은 목포·부산 MBC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김영철의 파워 FM' 고정 게스트, 'SBS 8 뉴스'에서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에서는 메인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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