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는 지강희와 천연수가 서로에 대한 마음과 관계에 대한 확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만난 두 사람. 지강희는 "백곰 효과라고 아냐. 잊자 잊자 하면 자꾸 생각난대. 그러니까 우리 친구로 지내자"고 선언했다. 이어 지강희는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나오면서 "너도 먹을 거면 오던가. 친구 사이에 아이스크림도 못 먹어?"고 말했다.
방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지강희의 곁으로 간 천연수는 지강희가 먹던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천연수는 "친구끼리 숟가락도 같이 못 쓰냐"고 얘기했고, 숟가락을 가지고 오라는 지강희에게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입을 맞췄다.

천연수는 "너 나랑 친구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지강희와 진한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려고 하는 순간 지춘필(최민수 분)이 방으로 찾아왔고 놀란 지강희는 천연수에게 숨으라고 말했고, 지강희 혼자 지춘필을 맞이했다.

과거 두 사람의 첫날밤에 대해 천연수는 "네가 나 버릴 줄 알았으면 그때 안 했다. 너한텐 그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었냐. 나한테 평생 간직될 첫 기억이 너한테 그렇게까지 하찮고 별거 아니였냐"고 서운해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 끝에 "그만하자"며 다시 헤어졌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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