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은 “스타 트레이너였던 내가 사기 두 번에 빚만 6억 남았다”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양치승은 “1년 동안 너무 잘됐는데 바로 코로나가 터졌다. 3년 동안 힘들게 버티다가 코로나 풀리고 조금 살아갈만한데 나가라는 거다. 3년 10개월이 남았으면 계약할 때 가르쳐줘야 한다. 아무도 안 가르쳐줬다. 월세 살더라도 3개월 전에는 말해준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한참 뒤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나가는 거 아시죠? 그러더라”고 하소연했다.
그 사이에도 임대료는 계속 내고 있었다며 “그것만 해도 억 단위다. 체육관 자체 임대료가 싸지 않다. 보증금도 집 담보대출까지 받았다. ‘돈 없어, 알아서하세요’ 그러더라. 그래서 형사고소를 했는데 무혐의가 나왔다. 처음부터 사기 칠 의도가 없었다고. 정말 대박인 건 임대인 아들을 직원으로 데리고 있었다. 그런 상황인데도 그런 짓을 한 거”라고 억울해했다.
양치승은 “지금도 소송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할 때마다 희한하게 밟고 일어섰다. 밟고 더 잘되고. 얼마나 더 잘되려고 이렇게까지 짓밟힐까. 저 이거 선물 살 수도 있다. 나중에. 이 정도 밟혔으면 이 정도 사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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