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그의 아내 히라이 사야의 출산 기록이 최초로 공개됐다.

결혼을 앞둔 방송인 김종민은 아기 용품을 탐냈고, 방송인 문세윤은 "하나 더 낳을까 싶다. 육아는 장비발이다"라면서 심형탁이 열심히 준비한 아기 용품들을 넘봐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동안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도 하고 있다고. 중간중간 짬을 내 마사지 기계를 사용하던 그는 "요즘 젊은 아빠들이 많지 않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갔을 때 ‘나이를 하나도 안 먹었냐’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라며 소망을 드러냈다.

이에 박술녀는 "심형탁은 다른 건 잘한다. 사람 자체는 선하다. 술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심형탁은 이에 금주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술녀는 숯과 고추를 매단 '금줄', 직접 수놓은 '새복이'(2세 태명)와 학 문양이 담긴 배냇저고리 등을 선물로 건넸다. 박술녀는 "태어날 때 입힌 후 간직을 하는데, 대학 입시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젖먹던 힘까지 내라'라는 의미로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지역마다 뜻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형탁은 "둘이서 출산 준비를 하려다 보니까 무섭고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제 어머니가 해 줘야 할 것들을 이렇게 진심으로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곤 눈물을 흘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