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이 유은호에 집에서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미애(이상희 분)은 "우리 집에 다 모여라. 내가 임원진 오늘 대접한다. 요즘 강대표도 예민하고 밥 한번 먹이려고 했다"고 제안했고, 우정훈(김도훈 분)은 "서 이사 음식 못하잖아?"라고 지적했다.

서미애가 유은호의 집에서 같이 밥 먹자는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었던 강지윤. 유은호가 "집 밥 꼭 해드리고 싶다"는 말에 흔들려 결국 강지윤은 유은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강지윤 혼자 유은호의 집에 방문했고, 대문을 열어주며 유은호는 강지윤에게 "오늘 다들 못 오신다고 취소됐는데 단톡방에 공지 올렸는데, '아 대표님은 단톡방에 없으시구나'"라고 말했다.

유은호가 "잘 먹는 모습 보니까 보기 좋다"라고 흐뭇해했고, 강지윤은 "요리는 언제부터 한 거에요? 라고 물었다. 이에 유은호는 "30년 동안 갈고 닦았다"고 말했고, 강지윤은 "그럼 뭐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았다는 건가?"라고 가볍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유은호가 "뭐 이만하면 잘 컸죠?"라고 물었고, 강지윤은 "잘 컸네요. 애썼어요"라고 얘기했다.
유은호는 강지윤의 손을 잡고 "대표님도요"라며 '참 잘했어요' 도장을 강지윤의 손등에 찍어줬다. 이어 강지윤은 유은호가 통화하는 사이 잠이 들었고, 두 사람은 집을 나서는 길에 정수현(김윤혜 분)과 유별(기소유 분)을 우연히 마주쳐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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