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참가자 영미로 남다른 인간미와 풍부한 감정 연기를 통해 '씬스틸러'로 부상한 배우 김시은은 짧은 분량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즈드'와 함께한 화보 촬영에서 김시은은 '오징어 게임' 속 귀엽고 처절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퍼와 레오파드,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통해 배우 김시은의 통통 튀고 카리스마 넘치는 새로운 매력이 발한다.
'오징어 게임' 이전에도 영화 '다음 소희', '너와나' 등 굵직굵직한 필모그래피로 20대 배우 중 유망주로 꼽히는 김시은은 "아직도 생생한 건 소희로 살 때 정말 힘들었다는 사실이다"라고 운을 떼며 "이제 와 말하지만, 소희가 극 중 자살한 이후에는 해방감도 들었다. 그때 (역할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다. 지금은 '내가 소희를 했었다고?'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배우로서 깊은 몰입력 있는 면모를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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