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J 다이어트 채널에는 "정형돈 세월 역주행 79kg 몸무게 달성 기념 동묘 패션 멋지게 소화하는 끝을 모르는 센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이 등장하자 제작진은 "살이 많이 빠지셨다"며 놀라워했다. 정형돈은 날렵해진 턱 선과 슬림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21kg 뺐다. 100kg에서 90, 80, 79kg 이렇게 된 거다. 앞자리가 세 번 바뀌었다"며 "살면서 지금까지 제일 많이 (체중을) 빼본 것 같다. 제일 많이 빼본 게 14kg였는데, 20kg 넘게 감량한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형돈은 제작진이 화보 촬영을 위해 준비한 동묘 패션 아이템을 확인했다. 그는 "패션 아이템이 어딨냐. 나는 패션 테러리스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제 별명이 집에서 원래 빅가이였다. 라지 가이로 줄었다. 애들이 저를 보더니 아빠 왜 이렇게 옹졸해졌냐고 하더라. 한 20kg 넘게 빼니까 너무 작아졌대. 날씬하고 건강한 아빠가 좋아, 뚱뚱하고 듬직한 아빠가 좋아? 물었더니 당연히 건강한 아빠가 좋다더라. 지금 인바디 체크한 것만으로도 체지방으로만 14kg 이상이 빠졌다. 근육량은 하나도 안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목표도 언급했다. 그는 "제 목표는 유지. 무조건 유지다. 그래도 지금 많이 건강해진 상태고 살도 많이 뺀 상태기 때문에 예전의 모습만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방송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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