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채수빈은 가족의 반응을 공개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채수빈은 극 중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 분)의 아내이자 함묵증을 가진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처음엔 아버지가 작품을 같이 보기가 불편하신 건가 싶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동네 주민분들에게 드라마를 꼭 보라고 홍보하고 다니셨더라. 집에 돌아오셔서야 OTT로 시청하신 거였다. 아버지도 이 작품을 무척 애정하시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채수빈은 "아버지가 키스신 장면은 꺼버리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이전 작품에서도 아버지는 제가 출연한 키스신을 잘 못 보셨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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