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미인대회 출신 절친 안문숙, 오현경, 김윤지를 초대해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파티를 즐겼다.
이날 강주은은 성대모사 하는 쓰복만과 남편 최민수를 속였던 일에 대해 "최민수를 놀리고 싶었는데, 알아차리더라. 내가 '여보'라는 말을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쓰복만이 그 단어를 썼다"고 밝혔다.
홈쇼핑 연 매출 600억원을 올리는 강주은은 "최민수보다 더 벌고, 세금도 더 많이 낸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생방송 중 최민수 난입 사건에 대해 "한 남자가 스튜디오를 빌빌거리며 돌아다니더니 나한테 오더라. 자세히 보니 남편이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힘을 돈을 벌고 있는 강주은은 "내 꿈이었다. 캐나다 생활 포기하고 한국에 와서 10년 주부 생활하며 가장 힘들었던 건 내가 버는 돈 없이 남편 돈만 쓰는 거였다. 그게 내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털어놨다.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었던 강주은에게 최민수는 "주은아 다 네 돈이다. 내 돈도 네 것, 네 돈도 네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강주은은 "남편의 돈뿐만 아니라, 잘못된 행동, 단점도 다 내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최민수의 애정 표현에도 강주은은 "촬영 잘하고, 감독님 말씀 잘 듣고, 제발 자기 역할만 하라"고 신신당부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주은은 "처음 결혼했을 때는 남편이 8살 연상이니까 먼저 가겠다. 그럼 놀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반성한다. 이제는 남편이 먼저 가면 어떻게 하지, 남편이 없으면 내가 한국에서 살 의미가 어디에 있지 싶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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