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유럽을 제패하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후 영국에 의해 영국령인 세인트헬레나섬에 유배되어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51세로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은 여전히 의문에 싸여 있다. 사망 20년 후 프랑스로 송환하기 위해 그의 관을 열었을 때, 시신이 마치 어제 죽은 것처럼 깨끗했던 것. 더 놀라운 점은 머리카락을 분석했을 때 일반인보다 5배 이상 많은 비소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이었다. 나폴레옹은 정말 유배된 외딴섬에서 독살된 것일까? 만약 독살된 것이 맞다면 누가 그를 살해한 걸까?

디테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위 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검은 액체와 위벽에 난 구멍, 그리고 위 내부 표면에서 발견된 암성 궤양에 대한 기술은 두 가지 버전 모두 동일했다. 나폴레옹의 몸에 남은 흔적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장도연과 이찬원은 ‘위암설’과 ‘독살설’을 각각 원인으로 꼽으며 불꽃튀는 증거 대결을 선보이는 한편 (여자)아이들 미연은 녹화를 듣는 내내 배를 움켜쥐고 "듣기만 해도 아프다"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워털루 전투 당시 나폴레옹이 전장에 늦게 나간 이유에 대해 장도연은 “원인이 치질 때문일지 모른다”고 주장하며 그가 치질 치료를 위해 거머리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공개했다. 이어서 구독자 120만 명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이낙준(의사, 작가)이 들려주는 놀랍고 기막힌 치질 치료의 역사에 이찬원은 녹화중 헛구역질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앞서 이찬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한 달에 30개 스케줄을 소화한 적이 있다며 "바쁜 스케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다 보면 저도 수면장애가 온다. 잠을 제대로 자고 싶어서 수면제를 한 번 처방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만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지는 않았다. 이찬원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너무 의존하게 될까 봐"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 TOP7은 대부분 건당 2000만원 이상의 행사비를 받고 있는데 이찬원은 28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셀럽병사의 비밀’ 제4화 나폴레옹 편은 오는 1월 7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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