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안방극장에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찾아온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를 시작으로 tvN '별들에게 물어봐', '원경', MBC '모텔 켈리포니아'까지 로맨스, 사극, 우주물까지 다채롭다. 배우들 역시 화려하다. 한지민, 이민호, 공효진, 이세영, 차주영, 나인우 등 톱스타부터 대세 배우들까지 총출동했다.
이들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건 차주영과 나인우다. 차주영은 전작에서의 연기력 논란으로, 나인우는 군 면제 의혹으로 차기작을 향한 관심이 높다.

'진짜가 나타났다' 종영 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차주영이 선택한 작품은 '원경'이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원경'은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이방원을 제3대왕으로 만든 킹메이커이자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왕권 공동 창업자인 원경왕후의 불꽃 같은 인생 여정을 담는다.

차주영이 연기력으로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작품 선정의 실패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치밀한 대사한 연출력으로 호평받은 '더글로리' 이후 소위 막장 드라마인 주말드라마를 선택한 게 패착이라는 거다. 이에 다시금 묵직한 연기로 돌아온 차주영이 전작에서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나인우의 군 면제 소식에 반응은 엇갈렸다. 무엇보다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소속사가 묵묵부답을 택하면서 의심을 더욱 불거졌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개의 드라마를 촬영하고, 키 190cm에 시력 2.0 등 강인한 체력을 보여왔던 나인우가 4급 판정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나인우가 '모텔 캘리포니아' 첫 방송을 앞두고 군 면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 가운데, 개인의 사생활이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