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월) 밤 9시 20분에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30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3.8%, 전국 시청률 3.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종편-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별사랑이 가이드하는 시장 투어에 나선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은 유명한 계란말이부터 꼬치구이, 각종 해산물 먹방을 이어가며 행복해했다. 이때 돈이 부족해지자, 마이진은 버스킹으로 용돈을 벌자고 제안했고, 전유진은 스스럼없이 앞으로 나가 노래한 후 제작진에게 용돈을 획득했다. 이에 갑자기 린이 "아시죠? 저 버스킹 안하는 거"라면서 노래를 불렀지만, 제작진이 지폐가 없다며 동전을 건네 폭소를 일으켰다. 시장 투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린은 개인 카드로 동생들을 위해 콩과 견과류, 김 등을 플렉스했고, 전유진과 김다현은 부모님 선물을 산다며 나섰지만, 아이스크림을 먼저 사 먹어 배꼽을 잡게 했다.

아키와 아키의 엄마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천년의 고도'를 듀엣으로 선보여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뒤따라 린과 리에가 "모든 순간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는 말과 더불어 '그때 그 사람'을 완벽한 호흡으로 열창했고, 전유진은 '사랑해요 그대를'을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박수를 이끌었다. 아키는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읽은 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다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떨궜고, 별사랑은 예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은 곡이라며 '알 수 없는 인생'을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리에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제비꽃'을 담아냈고, 린은 아키와 엄마를 보니 집에 있는 아프신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며 자신이 작사한 '엄마의 꿈'을 가창하던 중 오열을 터트려 모두를 눈물 흘리게 했다. 마이진은 무대에서 내려온 린을 향해 "엄마들한테 평상시에 좀 잘해. 나처럼"이라며 웃음을 끌어낸 후 '사랑이 이런 건가요'로 텐션을 극대화시켰고, 모두 다함께 '노래하며 춤추며'를 부르며 끝을 맺었다. 이후 전유진은 '유진 투어' 가이드로 나서 빈티지샵에서 다채로운 옷들을 쇼핑했고, 린과 별사랑은 리에와 함께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는 식당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며 회포를 풀었다.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별사랑은 도쿄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 온천에서 족욕을 하며 일본에서의 소회를 털어놨다. 제작진은 '톱텐 투어'의 1등 가이드에게는 돌아가는 비행기 비즈니스석 티켓을 준다고 전했고, 일본 화과자 만들기를 진행해 전유진과 조정민에게 10점 만점을 받은 린이 1등을 가져가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전유진이 "드디어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자, 린은 "뭔가 이뤄낸 게 있는 느낌이랄까. 너무 소중했다!"라는 소감으로 서로를 향한 응원과 위로를 보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