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엽은 목소리로 사람들을 낚고 싶은 소년의 마음으로 쓴 창작곡 '보이스피싱(Boy's Fishing)'으로 대국민 점수에서 몰표를 획득, 'TV조선 대학가요제'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대상 수상 후 이재엽은 "대상 갚아가며 음악하겠다. 속만 썩였던 어머니, 아버지 사랑하고 효도하며 살겠다"라고 말한 뒤 "모든 출연자, 심사위원분들 저희 소고기 먹으러 갑시다"라며 통 큰 수상 소감으로 감격을 표현했다.
![시청률 반토막 났다…전현무, 2%대 못 벗어난 '대학가요제' MC 마침표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930502.1.jpg)
6위는 총점 1197.39점의 서울예대 페투페, 7위 총점 1190.49점의 서경대+서경대 대학원 홀리베어, 8위 총점 1124.80점의 호원대 오이스터즈, 9위 총점 1123.64점의 서경대 대학원 조현서, 10위는 총점 1056.05점의 호원대+동아방송예대 양치기소년단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10일 첫 선을 보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오디션 명가 TV CHOSUN이 만드는 대학생 전용 오디션으로 야심차게 출발했다. 앳된 외모의 10대 후반~20대 중반의 청춘들이 부모님 세대의 명곡들을 요즘 감성으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왔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TV CHOSUN 채널의 시청 연령층을 낮추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쉽다. 4.7%로 시작했지만, 3회 만에 2%대로 추락해 마지막회까지 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MC로 나선 전현무가 혹독한 촬영 스케줄에 몸이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러한 노력과 달리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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