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블랙핑크 로제/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솔로 가수로 나선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로제는 6일 첫 정규 앨범 '로지' 발매를 앞두고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했다.

로제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밝혔다. 로제는 "저는 그때 대상포진 걸렸다. 이러다가 아무도 블랙핑크를 안 찾아주면 어떡하나. 지금 딱 올라가야 하는데, 그럼 난 뭘 하고 살아야 하나. 열여섯 살 때부터 지금까지 가수 하려고 이렇게 노력했는데. 이 나이에 직업을 잃는 사람이 되겠구나"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갈무리
이어 로제는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우울증에 걸린 경험이 딱 한 번 있다. 사람이라면 감기 걸리듯이 걸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성은 "밤이 있어야 낮이 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로제는 지난 10월 발매한 '아파트'(APT.)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성은 "요즘 가수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지 않냐. 하고 있는 음악도 잘되고"라고 말했다. 이어 "선공개곡이 잘돼서 어떻게 보면 긴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아직까지는 눈 뜨면서 '다음 곡 잘돼야 할 텐데'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갈무리
끝으로 로제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대성의 질문에 "제가 좋아했던 음악들은 공감이 되면서 위로가 됐던 곡들이었다. 사람들이 들었을 때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이번에 열심히 해서 자신 있게 앨범이 나온다. 오랜 시간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내는 가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는 이날 0시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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