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가정 경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채무 부부'를 포함한 6기 부부의 모든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아내에게 과도한 장난을 치던 남편에게 아내 대신 통쾌한 복수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혼숙려캠프'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기록 및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현재 무직 상태인 채무 부부 남편은 소파에서 움직이지 않고 육아와 살림도 뒤로한 채 하루종일 TV만 보고, 아내의 소비 하나하나를 지적하는가 하면 자녀들 앞에서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 또 남편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손가락으로 아내의 몸을 세게 누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서장훈은 "마사지랑 장난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일침을 날리며, 남편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한 손가락만 사용해 마사지에 나섰다. 서장훈의 갑작스러운 마사지 공격에 처음엔 시원하다며 꾹 참던 남편도 결국 아프다며 항복을 선언해 모두가 통쾌해했다.
이어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서는 남편이 지출에 예민했던 이유가 아내의 무분별한 소비와 빚 때문임이 밝혀져, 아내 측 가사조사관 역할을 맡은 박하선마저 기권을 선언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아내는 유일한 수입원인 가게 출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정엄마가 보내준 돈으로 네일숍을 방문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채무부부'의 상담 도중 아내의 숨겨진 또 다른 카드빚까지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종합] 18살때부터 7번 임신 시켰다…41살 남편, 성욕 채우려 폭력 "매일 하자" ('이숙캠')](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789982.1.jpg)
한편, 본능 부부는 2022년 ‘고딩엄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아내는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18살때부터 교제하다가 임신했고,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홀로 미혼모센터로 찾아가 출산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12년간 총 7번의 임신을 했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동·청소년 보호법에 저촉될 만한 사연을 미화한다며 프로그램 폐지 요청까지 이어지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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