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스(TWS)는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싱글 'Last Bell'(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2000년대생들이 재해석하는 서태지와 아이들 감성은 어떤 느낌일까. 투어스가 서태지와 아이들이 부른 히트곡 '마지막 축제'를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투어스의 '마지막 축제'는 졸업을 앞두고 친구에게서 새로운 감정을 느낀 투어스가 한 사람만을 위한 마지막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지훈은 타이틀곡을 처음 들은 순간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006년생인 지훈은 올해 한국 나이로 19살이다. 그는 "올해는 제가 10대로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해이자 투어스로 데뷔한 해"라며 "'마지막 축제'란 곡을 들었을 때 만감이 교차하면서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을 흘렸다. 그만큼 소중한 곡이라 멤버들과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한진은 가사 한 줄 한 줄의 의미를 짚어보며 문서화해 멤버들에게 전달했다. 한진은 "이번 노래의 가사가 너무 좋다. 감정도 엄청 다양하다. 사실 처음 준비했을 때 멤버들이 다 같이 같은 방향 방향을 잡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가사를 다 한 줄 한 줄 다 번역하고 정확하게 이해한 뒤 제가 느낀 감정을 쓰고 이 파트에서 어떤 표정을 지으면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적어서 멤버들에게 공유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중국인 멤버인 한진에게 결코 수월하지 않았을 작업이다. 영재는 "멤버들 모두 깜짝 놀랐다. 그걸 토대로 연습하니 훨씬 수월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지훈은 "너무 영광스러운 상을 두 개나 받았다. 플레디스 식구들부터 사이(팬덤명)분들까지 모두가 저희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재는 "멤버들이 매일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겉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유해 보이지만 속에는 무대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이 있다. 그런 단단한 마음까지 알아보고 좋아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 비롯해 '너의 이름 (Highlight)', '점 대신 쉼표를 그려 (Comma,)' 총 세 곡이 실린다. 투어스는 한층 폭넓어진 음악 스펙트럼과 새로운 스타일의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투어스의 싱글 1집 'Last Bell'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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