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2R 두 번째 대결 ‘보트 레이스’가 시작된다. ‘보트 레이스’는 해변에서 150m 떨어진 바다 위에 있는 각 팀 보트에 팀원 3명이 탑승하고, 수영 대표 1명이 보트까지 수영해 간 뒤 2명이 함께 보트를 끌고 해변으로 돌아와 깃발을 먼저 뽑는 미션이다.
피지컬팀의 용병이 된 ‘마린보이’ 박태환은 바다수영 미션에 “내가 해야 하네”라며 준비했다. 그러나 군인팀 리더 이승기는 “수영은 태환이가 하면 안 된다”며 ‘월드클래스’의 출전을 견제했다. 피지컬팀 추성훈은 “그런 게 어디 있냐”며 발끈했지만, 박태환의 ‘구 팀원’ 출신 정대세또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못 따라잡을 차이”라고 쫑알거리며 반박했다. 그러자 박태환은 “그쪽은 좀 빠지시고! 조용히 좀 하시고!”라며 투닥거렸다. 박태환의 출전을 놓고 언쟁이 높아지자 결국 추성훈은 “태환이 그렇게 수영 잘 못해”라고 너스레를 떨며 출전을 확정했다.

역대급 체력전과 악화된 날씨로 ‘처절함 끝판왕’을 연출한 ‘보트 레이스’ 대결 결과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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