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신뢰할 결심' 레이스로 배우 주현영과 함께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올블랙 패션으로 한껏 멋을 낸 양세찬을 보며 "예은이 꼬시려고, 덱스 스타일"이라고 놀렸다. 이에 양세찬은 허리춤에 달린 줄로 지예은의 손을 묶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부스스한 히피펌 스타일로 변신한 송지효에게 "펌이 언터테이커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숍 안 다녀왔냐. 그 머리할 거면 뭐 하러 가냐"며 저격했다.
과거 숏컷 스타일로 혹평을 받았던 송지효는 "숍 다녀왔다"면서 짜증을 내비쳤고, 하하는 "유럽 스타일이다"이라며 감쌌다.



한편, 게스트 주현영의 등장에 지석진은 "머리 왜 잘랐어?"라고 물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이에 양세찬은 "단발 미쳤다. 최고다"라며 여러 번 칭찬을 건넸다.
주현영은 "나 환영 안 해?"라며 후배 지예은을 잡도리해 배꼽을 쥐게 했다. "지예은 머리에 새똥 묻었다"는 멤버의 말에 지예은은 쇳소리를 내며 질색했고, 김종국은 "쟤도 진짜 못났다"고 혀를 찼다. 분석 결과 새똥 아닌 크림으로 밝혀졌다.



이에 섭섭함을 느낀 주현영은 촬영장을 이탈해 구석에서 울기 시작했고, 지예은은 달려가 달래줬다. 지석진은 "내가 되게 나쁜 사람 같잖아"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때 주현영은 "깜짝 놀랐지?"라며 웃는 얼굴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퇴근 미션에서 지석진, 주현영, 양세찬이 '벌칙 양도권'을 뽑으며 배신했다. 유재석은 주현영의 벌칙 양도권을 현금 9만원에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벌칙자는 하하, 양세찬, 지예은이 선정됐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