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살롱드립2'에는 가수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벌 만큼 벌었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는 질문에 "너무 재미있다. 내가 지은 건물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잖냐. 어떻게 이런 삶이 있지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게 하루아침에 사라질까 봐 겁난다. 30년 연예계에 있으면서 사람이건 회사건 승승장구하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걸 봤다. 항상 '까불지 말자'고 생각한다"며 겸손의 미덕을 강조했다.



"나이로 인한 뭔가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박진영은 "누구나 기댈 수 있는 부담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윤 때부터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친한 이들이 '연애상담'을 도맡아 한다는 박진영은 "비, 김태희 교제도 상담을 해줬다"고 말했다.



안소희를 딸처럼 걱정한 박진영은 "베프는 선미다.나이 들면서 대화가 잘 통한다. 취향, 음악스타일, 성격, 솔로가수 그리고 혈액형 AB형까지 같다. 워낙 친하니까 장난도 많이 친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진영은 '남친짤'의 존재에 대해 "저게 왜 남친짤인지 모르겠다. 심지어 내 얼굴을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한 사람을 봐서 놀랐다"면서도 "지금은 밈을 모아서 이모티콘으로 쓴다. 음방엔딩 때 윙크한 걸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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