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가수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두 딸의 가수 데뷔를 소망한다고 밝히며 "가수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이다. 다만 소질이 있어야 한다. 노력만으로 안 된다. 내가 정말 뼈저리게 느낀 거"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딸들에게 재능이 있다면 가수를 시키고 싶다. 이후 노력도 따라야 하지만, 딸들이 이 직업을 할 수 있는 재능이 제발 있길 바란다"고 손을 모아 기도했다.



데뷔 시절 속옷이 비치는 비닐 바지를 입어 이슈 혹은 논란을 만든 박진영은 "방송에 너무 제약이 많아서"라며 반항적 기질을 내비친 바 있다.
선글라스 착용만으로 방송 출연 정지가 되었던 그 시절에 대해 박진영은 "그게 왜 청소년들에게 해로운지 이해를 못 하겠더라. 자꾸 제한을 하니까 화가 나서 리허설 때 안 입다가 본방 때 짠하고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대한민국도 자유로워졌다는 박진영은 "우리나라는 굉장히 자유로운 쪽에 속한다. 반대 의견을 막 얘기하고 정권이 좌우 막 바뀌고 이런 나라가 드물다. 지금은 내가 젊었을 때 기성세대들에게 느꼈던 그런 불만들, 특히 위선. 등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첫 결혼 10년 만인 2009년 전 부인과 이혼했으며, 2013년 9살 연하인 현재 배우자와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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