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는 '휴먼다큐 "사람은 좋다" 한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가인은 랄랄의 부캐 이명화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랄랄은 한가인에게 "몇 살이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마흔둘"이라고 답했다. 랄랄은 "20대인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가인은 "저 애가 둘이다. 9살, 6살이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유튜브를 왜 하냐는 질문에 "연기를 오래 했는데 어느 날 아기를 키우다 보니까 인생이 너무 답답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삶이 허무해지고 아기에게 너무 올인해서 키우다 보니 이렇게 젊은 시간이 다 지나가나보다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고민이 또 있다. 아이들 키우느라 힘든데 둘째가 6살이다. 얘가 유치원을 다녔다. 갑자기 어느 날 유치원을 그만두고 싶다더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저는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일단 그만두게는 했다. 그래,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라. 얘를 언제까지 안 다니게 해야 하는지, 학교 다닐 때까지 둬도 되는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랄랄은 "유치원 안 가도 갈 곳이 많다. 초등학교 있지, 중학교 있지, 고등학교 있지. 계속해서 학교에 다녀야 한다. 갈 곳이 많아서 유치원은 안 가도 된다"고 조언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이 상위 1% 영재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어 둘째 또한 영재 판정을 받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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