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은 오는 30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서 열리는 '2024 국원대동제 Young : One'의 2일 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학교 축제에 참석하게 된 김재중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과 축제의 열기를 더할 다양한 무대들을 준비 중이다. 올해로 데뷔 21년 차를 맞은 김재중이지만, 대학 축제 무대는 처음이다.
김재중은 지난 10월 직접 프로듀싱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데뷔시켰다. 오는 11월에는 김준수와 콘서트도 연다. 이미 화제성이 뛰어난 인물이지만, 대학 축제 무대를 통해 더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여는 합동 콘서트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화려한 무대를 완성한다면 더 의미 있을 테다.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미담의 주인공에게까지 다시 닿았다. 정용화는 "얼마 전에 사우나에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깨를 툭 치면서 '좋은 일 했던데' 하셨다"며 미담이 널리 퍼졌음을 실감케 했다. 컴백을 앞두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주목도도 높일 수 있었다.

이들이 과거 활동할 때보다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당시에는 밴드를 향한 관심이 이 정도가 아니었고, 씨엔블루 한 팀만을 위해 라이브 환경을 세팅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밴드 붐이 오며 주목받는 밴드 그룹이 여럿 생겼고, 자연스레 전과는 다른 공연 환경이 조성됐다.
대학 축제는 돈을 벌 목적으로 가는 행사는 아니다. 인지도, 화제성, 대중과의 친밀감 형성 등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출연하는 게 대학 축제다. 오랜 기간 활동하며 금전적 기반은 탄탄하게 다졌을 것이다. 돈보다는 화제성이 더 필요한 고연차 가수들에게 제격인 행사다. 이들은 그간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갈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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