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강원도 홍천 산골마을로 AS 배달을 떠난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번 방송된 '배달의 놀뭐' 편에서 택배 기사로 변신했던 유재석과 하하가 다시 인심 좋은 마을 사람들을 만났다.
택배차가 갈 수 없을 만큼 산 깊숙한 곳에 있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육아용품, 배달음식 등을 준비해 재방문했다.



마을 방문 전 마트에 들린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입구에서 옥수수빵에 매료됐고, 하하는 방울토마토를 몰래 카트에 넣었다가 걸려 잔소리를 들었다.
이에 하하는 "나 46살이다. 이거 하나 못 사냐. 이럴 때 엄청 서운하고 속상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650m 해발고도 하뱃재 마을 주민들은 10월 말에 패딩을 입었다. 지난번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울었던 어린 소녀는 떡볶이 회사에서 보낸 푸드트럭 선물에 기뻐했다.



다둥이 아빠 하하는 7개월 된 준우를 안고 놀아주는 가정적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자기 애가 아니라서 저런다"고 폭로했다.
하지 옥수수에 빠졌던 유재석과 하하는 "옥수수 숨겨놓은 것도 없냐"고 물었지만, 이제 계절이 끝났다는 답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0년 후 팝아트 거장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까지 만난 후 유재석은 "홍천오면 부자가 된다. 굶진 않는다"면서 뿌듯함을 내비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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