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는 이다림이 수술을 통해 눈을 뜨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강주가 배해자(오영실 분)에게 "다림이 수술 잘 된 거죠?"고 묻자 배해자는 "병문안이라도 가게? 맞아 죽는다. 세탁소 불낸 장본인이다. 아무리 돈으로 보상을 제대로 했어도 장사하는 사람들한테 민폐다. 40년 지켜온 신용을 자기가 한순간에 재로 만든 거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강주는 붕대를 감고 있는 이다림의 병실에 찾아가 차태웅인척 연기를 했고, 이다림은 차태웅이라고 생각하고 이다림은 서강주를 차태웅으로 착각해 "오빠 얼굴이 제일 궁금하다. 안대 풀면 내 앞에 있어라. 빨리 보고 싶다"고 고백했고, 서강주는 붕대를 감은 이다림에 이마에 키스를 했다.

이차림은 차태웅에게 "아까 보니까 다림이가 오빠 좋아하더라. 표정 관리가 안 되던데. 알아? 알고 있었어? 얼마나 티를 냈으면"라고 얘기했고, 차태웅은 "다림이는 여동생이다. 눈도 안 보는 다름이 주위에 얼쩡거리는 남자는 나 하나뿐이었잖아. 이제 눈 떴으니까 이 남자 저 남자 실컷 보면 나한테는 눈길도 안 줄걸? 벌써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오늘 내 얼굴 처음 봤으니까"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