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정과의 인터뷰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그는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데뷔, 올해 '수사반장 1958', '하이라키', '새벽 2시의 신데렐라', '굿파트너', '대도시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김태정은 "김건우 선배님과 이미지가 잘 맞는 것 같아서 연기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며 당시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쉽긴 했지만, 감사하게도 작은 역할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태정은 "내가 부족하고 오디션 경험을 쌓아야 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보다 성장해서 안길호 감독님 작품에 머지않아 꼭 출연하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김태정은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을까. 그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단지 연기가 너무 좋고 촬영장에 있는 시간이 행복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시청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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