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는 22기 돌싱들의 슈퍼 데이트가 그려졌다.
고깃집에서 1대 1 데이트를 즐기게 된 영숙과 영철. 영숙은 "영자님이 광수님 얘기할 때 그러더라고요. 확실하게 인풋이 들어가면 아웃풋이 나온다고 하던데 영철 님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영숙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고기를 세팅하고, 열심히 굽는 영철. 이를 보고 영숙은 "고기를 너무 잘 구웠다. 진짜 고기에 진심인 맛이 느껴졌다"고 영철에게 칭찬을 이어갔다.
데프콘은 "칭찬하잖아 또. 조련을 잘 한다. 영철도 기분 너무 좋을 거다"며 영숙의 칭찬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영숙은 영철에게 "고기 드실 때 채소 안 드세요?"고 물었고, 영철은 "소고기에는 채소를 잘 안 먹는다. 먹고 난 다음에 입가심하려고 따로 먹는다"고 답했다. 이에 영숙은 "저도 그렇다"며 맞장구쳤다.
영철은 술을 마시는 영숙에게 "고기에는 술 마시는 게 좋죠"고 공감했고, 영숙은 "뭔가 좋은 이런 요리 있으면 부어라 마셔라는 아닌데 좋은 음식에 어울리니까 마시고 싶다"고 얘기했다. 영철은 "철학이 똑같다"며 공통점을 발견한 것에 대해 반가워했다.

영숙은 영철에게 "덕분에 완벽하게 고기 맛있게 먹고 있다. 영철 님은 참 자상한 면도 많은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진짜 장점이 되게 많다. 이러니까 사람은 끝까지 봐야 한다"며 칭찬을 이어갔고, 직접 싼 쌈을 건네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영철은 "가장 최고의 하루를 보냈으니까 너무 좋다.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그게 가장 좋았다"며 "나랑 비슷한 모습이 너무 많이 있는 것도 신기했고, 다른 사람이 들어올 틈이 없이 영숙 님에 대한 마음으로 다 채워져있다"고 고백했다.
영숙도 속마음에 대해 "영철 님과의 케미스트리에서 새로운 부분을 많이 발견해서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이성적인 호감도 있다"며 "영철 님은 제가 굳이 길게 설명을 안 해도 어떤 단어나 무슨 말을 해도 사고의 흐름이 비슷하다 보니까 뒤에 설명해야 될 부분이 없어진다. 영철 님과의 대화가 편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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