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영란은 무당으로 변신한 아역배우 출신 이건주와 만났다. 1986년에 데뷔한 이건주는 긴 연예 생활 끝에 무당이 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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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작가, 감독에게 "한 번만 써달라"고 빌기도 했다는 이건주는 "오디션을 봐도 다 안되더라. 재작년에 우울증이 왔다. 쓸모없는 사람,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니 결국 죽고 싶더라"고 회상했다.
친구와 일상을 보내던 중 방울 소리를 듣고 집에서 자기 전에 두 여자의 대화 소리를 들었다는 이건주는 "눈을 떠보니 할아버지 다섯 분이 내려다보고 있더라. '이제 일어나!'하고 이마를 맞고 일어났더니 무당 관련 유튜브 방송 섭외가 빗발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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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주는 "'복면가왕'에서 오방신장의 옷을 입었다"면서 운명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진짜 살고 싶어서 무당이 됐다. 일이 끊기는 게 싫어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건주는 "친엄마 얼굴과 존함을 모르고 컸다. 아버지는 안 보고 산 지 오래"라고 가슴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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