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임신을 바라는 손담비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손담비는 무더위 속에서도 인왕산을 오르며 고된 여정을 겪었다. "여기를 어떻게 올라가냐"며 경복궁 뒤편 청와대 인근에서 호랑이 동상을 보자 몸서리를 쳤다.
손담비는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이렇게 더운 날 갈 줄은 몰랐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원래 미신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머니를 위한 마음으로 34도 폭염 속에서도 인왕산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손담비는 "그동안 이렇게 살이 찐 적이 없다. 얼굴에 살이 잘 안 붙어 티가 덜 나지만, 몸에 살이 많이 쪘다"며 "시험관 시술 자체가 워낙 힘들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렵다. 첫 번째, 두 번째 시도까지는 긍정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치고 우울함이 커진다. 체력도 떨어지고 살도 많이 쪘다"고 고백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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