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김지욱(김영대 분)이 손해영(신민아 분)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손해영은 예상하지 못한 김지욱의 조각 미모에 "이렇게 잘생기면 어떡해? 나 잘생겼다 미남이다 어떻게 말을 해야지"라고 탄식했다.
깜짝 등장한 김정은은 "저 꼴을 하고 어떻게 그래요. 그럼 아가씨 입장이 어떻게 되는데"라며 '파리의 연인'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해영은 우재가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지욱에게 의문을 드러냈다. 지욱은 "손님이 한 말 행동 다 그냥 기억이 나"라고 말했고, 해영은 "내 편있으니까 좋네 내 남편"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회의실에서 우재가 "프러포즈 받았는데 반지 없냐"고 비웃자 해영은 "무릎 꿇고 결혼해 주세요 딱 한 마디만 하라"며 프러포즈를 요구했지만, 지욱을 거부했다. 하지만 유경의 전화를 받은 지욱은 "나 결혼해 가족이 생긴다"며 캐나다행을 거부한 뒤, 깜찍한 장난감 기차와 귀여운 젤리반지로 편의점에서 프러포즈 했다.



지욱은 고마워하는 해영에게 "결혼식 필요해졌다"몀서 "아는 사람이 캐나다에 사는데 거절해도 오라고 한다. 결혼하고 가족이 생겼다고 하면 연락 안 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후회 안 하겠어요?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지욱에게 해영은 "후회할 걸, 공모전 1등 못 하면"이라며 초고속 승진해 최연소 임원이 되어 사내 문화를 뜯어고치겠다고 다짐했다.



결혼식 당일, 신부가 된 해영은 아빠의 빈자리에 울컥하며 "'세 식구만 살아보자, 믿어봐'라는 아빠의 말을 믿었다면 달라졌을까? 근데 엄마가 너무 착해서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아서 아빠가 죽은 거라고 후회를 했었어"라고 생각했다.
지욱은 반지를 돌려주며 "이혼이나 하죠"라고 제안했지만, 우재-이린 부부가 등장하며 예상치 못하게 해영과 호텔 방까지 들어가게 됐다.
해영은 "네가 들어왔다 사방 막힌 곳. 그래서 천사가 될 거야 개가 될 거야?"라고 묻고 지욱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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