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 분)과 결혼을 준비했다.
이날 손해영은 안우재(고욱 분)에게 결혼 선언 후 지욱에게 "결혼식만 올릴 가짜 신랑 알바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지욱은 "가짜 결혼을 진짜 한다고? 진심이야?"라며 경악했다.
해영은 축의금 회수를 위해 결혼하겠다며 "사랑 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 축의금 회수, 기혼자 복지, 공모전 1등, 승진하면 된다. 손해 보는 장사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영은 홀로 웨딩홀을 예약했고 3주 뒤 토요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희성의 걱정에 해영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며 좋지. 그런데 연애 할 때도 계산하는 내가 사랑스럽니?"라며 자조했다.
해영이 오픈마켓에서 신랑을 구하는 사실을 알게 된 지욱은 "가짜 결혼식 꼭 할 거예요?"라고 확인한 뒤 "잠깐 실례하겠다"며 해영의 우산 속으로 뛰어 들어왔다.



지욱은 신랑 알바를 수락하며 "데려가서 키워줘요"라고 부탁했다. 고양이 임시보호 일주일을 조건으로 내민 것.
신랑까지 확정되자 해영은 혼자 드레스투어를 나섰다. 턱시도 대여를 위해 신체사이즈를 확인하는 해영을 따라나선 지욱은 우산 속 포옹이 '고양이털 알레르기 테스트'라고 밝혔다.



해영은 우스꽝스러운 캉캉리본 드레스를 골랐다. 지욱이 수치수당을 요구하며 이유를 묻자 해영은 "신부만 기억하게 하려는 거다. 나는 내 선택에 유부녀가 되지만, 누가 너를 유부남으로 기억할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손해 보는 것도 싫지만, 주는 것도 싫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영이 드레스를 고르는 곳으로 전남친 우재 부부가 등장했다. 그때 마침 턱시도로 갈아입은 지욱이 "어떄요 손님?"이라며 등장했고, 미남 포스에 해영과 이린(전혜원 분)은 입을 막고 감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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