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이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김보라가 풀어내고 있는 '하설'이라는 인물이 주목받고 있다.

하설의 모습을 김보라는 섬세하게 그려냈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외지인인 만큼 마을 사람들과 상반되는 하설의 신선함과 자유분방함을 이질감 없이 통통 튀게 구현했다. 김보라는 시청자와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듯한 하설의 행동과 대사를 특유의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표현 방식으로 소화해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보라는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200% 몰입할 수 있게 '키포인트' 역할을 함으로써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설공주' 3회 예고편에서는 하설이 의문의 뼛조각을 발견하는 장면이 등장해, 과거의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 속 하설의 활약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부각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