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TV조선 새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행사에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 이승훈 CP, 김준 PD가 참석했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종합] "만난 남자만 세자릿수"…'싱글맘' 오윤아·'51세 미혼' 예지원, 대놓고 '공개연애' 시작](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46493.1.jpg)
김준 PD는 남자 섭외를 위해 6개월 간 미팅을 했다며 "배우분들 이상형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자 출연자들은 세 사람의 정체는 모른 채 여배우라는 존재만 알고 왔다고. 예지원은 "마음이 나락으로 떨어지더라"고 말했고, 오윤아는 "놀라서 집에 가면 어쩌나, 도망가면 어쩌나 싶었다. 어린 여배우를 상상했을 텐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농 익을때로 익었으니까"라며 웃었다.
오윤아는 "나이, 이름 다 모르고 왔으니까. 또 나는 아들도 있는데. 본인들도 취향이 있을테니 걱정이 됐다"고 덧붙였다. 예지원은 "남자들이 있으니까 입맛이 없더라. 5박 6일 동안 살이 빠져서 왔다. 입이 짧아졌다"고 밝혔다. 이수경은 "예지원 언니는 말수도 줄어 들었다"고 덧붙였다.
![[종합] "만난 남자만 세자릿수"…'싱글맘' 오윤아·'51세 미혼' 예지원, 대놓고 '공개연애' 시작](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46499.1.jpg)
이어 "가장 놀라운 건 주변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가지 말라고 할 줄 알았는데 여자분들이 부러워하더라. 보수적인 내 동생은 너무 설레어하더라. 한꺼번에 여러명 만나면 안되냐고 하더라. 많은 분이 호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관심을 요청했다.
![[종합] "만난 남자만 세자릿수"…'싱글맘' 오윤아·'51세 미혼' 예지원, 대놓고 '공개연애' 시작](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46502.1.jpg)
이어 "남자들이 오는 거는 첫 눈에 반하고 그럴 나이는 아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거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일반 남자 분들을 사적으로 만날 일이 없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궁금했고, 재밌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리얼리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3년간 아들과 '편스토랑' 리얼리티를 해서 부담은 없었다. 그런데 남자가 오니 생각보다 부담이 되고 당황스럽더라. 그래서 걱정이 되긴 한다. 나도 모르는 부분들이 나왔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종합] "만난 남자만 세자릿수"…'싱글맘' 오윤아·'51세 미혼' 예지원, 대놓고 '공개연애' 시작](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46507.1.jpg)
서로의 연애 코칭도 해줬다는 세 사람. 오윤아는 "예지원 언니가 순수하고 매력적이다. 언니의 단점은 그걸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걸 잘 받아쳐줘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별로 없다"며 "개구쟁이 언니인데 예전과는 다르게 너무 여성스럽고 성숙미가 느ㅇ껴졌다. 내가 조언할 게 없었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옆에서 보니까 되게 재밌다. 내 시간은 어색한데 다른 사람 보는 건 너무 재밌더라. 윤아씨는 어릴 때 봐서 아직도 막내같은 게 있다"며 "내가 너무 편하게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아는 "(언니한테) 맞았다. 유일하게 맞을 수 있는. 수경이가 증인이다. 내가 맞는 걸 많이 봤다"며 웃었다.
![[종합] "만난 남자만 세자릿수"…'싱글맘' 오윤아·'51세 미혼' 예지원, 대놓고 '공개연애' 시작](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46509.1.jpg)
게스트로 모시고 싶은 동료 배우를 묻자 예지원은 "다른 사람은 머리에 안 들어온다"고 못 박았다. 오윤아는 "방송을 보면 확고하게 반반 갈릴 것 같다. 먼저 연락오는 사람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목표 시청률 7%가 넘으면 '여배우의 사생활' 팀과 브라질을 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승훈 CP는 "이들의 진짜 모습이 많이 담겼다. 그것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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