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용은 지난 1일부터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합류에 52세 돌싱남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혼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에서 더부살이 중인 근황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재용은 2018년 19세 연하인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 연지를 얻었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에는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알려졌지만, 정재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없어지며 생활고를 겪게 됐고, 그러다 아내에게 제가 먼저 이혼을 강요했다"고 털어놨다.
![정재용, 양육비도 안 주면서 출연료는 필요했나…진정성 없는 호소 '눈살'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14452.1.jpg)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2년간 만난 적 없던 전처를 예능을 통해 재회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정재용은 현재의 생활 습관을 전부 청산하기로 했다며 여섯 살이 된 딸의 옷과 아내에게 줄 꽃다발을 샀다.
![정재용, 양육비도 안 주면서 출연료는 필요했나…진정성 없는 호소 '눈살'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14453.1.jpg)
그러면서 "연지 엄마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한 번만 믿어준다면 두 번 다시 실수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못 했다. 근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연지 아빠로서 연지 엄마가 저를 좀 많이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못 다한 말을 전했다.
정재용의 이 같은 호소에도 진정성이 부족한 이유는, 이 모든 게 '예능'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가장이자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면, TV를 통해 생활고를 고백하며 동정에 호소하기 전에 이미 실천으로 옮겼여야 했다. 결국 정재용은 '꽃중년'에 출연해 궁핍한 처지를 알리고 출연료를 챙기게 됐다.
![정재용, 양육비도 안 주면서 출연료는 필요했나…진정성 없는 호소 '눈살'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14456.1.jpg)
정재용은 애초에 '꽃중년' 기획의도와도 맞지 않는 인물이다. 반백 살에 아빠가 된 스타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는 건데 정재용은 양육자도 아니기 때문. 양육비조차 주지 않는 무정한 아빠의 육아 생존기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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