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이군(김재중 분)과 경주연(진세연 분) 그리고 이신(진세연 분)이 삼각관계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이군은 윤테오(김재용 분)에게 속고 있는 경주연을 보호하려고 했다. 하지만 주연은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경고하며 "지금 선넘기 직전이다. 넘지 말고 밟지도 말라"고 말했다.
주연은 손을 뿌리치다가 이군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 "이렇게 차갑게 하면 좀 낫냐"는 이군의 말에 주연은 "차가운 거 그게 내 온도다. 그딴 과거 그만 집작하고 따뜻한 사람 만나라"고 조언했다.



이신은 이군을 찾으러 왔다가 자신의 경기를 본 주연에게 점차 빠져들었다. "대회에서 질 때마다 팬들 빠져나가고 광고 스폰서 빠져나가 10억원이다"라며 징크스에 집착하던 이신.
그런 강박적인 모습에 주연은 "늘 남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원하는 걸 들여다보지 않거나 방법을 모르거나"라며 "
선수 대기실에서 기분 안 좋아보였다. 경기 처음 보지만 넋 놓고 봤다.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기분 좋아진 이신은 병원까지 뛰어갔고, 에펠탑 키링을 전하려다 이군에게 제지당했다. 이군이 송미선(신은정 분) 키링을 훔쳐 주연에게 줬던 것.



하지만 이군은 "승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운이 좋게 좋아하는 일을 한 거"라며 "내가 진짜 행복한 걸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형 꿈을 내가 이뤄주겠다"는 이신의 말에 이군은 "네가 왜 내꿈을 이뤄주냐. 넌 네꿈을 꿔야지"라며 "일도 사랑도 다 가질 수 없다. 그저 내 감정을 알고 감정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단, 선 안에서 금 밟지 않고"라고 조언했다.



이군은 직접 에이전시를 차리고 차시온 영입했다. 그리고 재활 활동을 위한 활동 중지를 기사화했다. 그는 "일단 넘어지면 내 발에 맞게 신발끈 부터 다시 묶어야 한다. 넌 우주 대스타 될 준비만 하라"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신은 경기 중 "네 꿈을 꾸라"던 이군과 "남의 눈치만 보지 말라"던 주연의 말을 떠올리고 테니스 경기를 포기했다. 그리고 트레이너를 만나라는 엄마의 명령을 무시하고 "씻고 한숨 자고 싶은 것 같다"면서 자신의 의지로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주연은 연구서류를 찾기 위해 이신의 집에 들어왔다가 이신에게 발각됐다. 차를 몰던 이신 앞에는 새얀이 등장하며 흥미를 자극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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