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GOT7 출신 가수 뱀뱀이 출연했다.
이날 뱀뱀은 지드래곤(GD)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데뷔 2년 차였던 2015년 한 음악방송 후 빅뱅을 마주친 뱀뱀은 GD에게만 편지를 건넸다.
이를 기억한 대성은 "딱 GD에게만 주더라. 인사도 GD한테만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성은 "그때 대기실 가보면 GD 따라 하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 시그니처 포즈가 몇 개 있잖냐"면서 합장 인사 등을 선보였다. 뱀뱀은 "그거 우리나라에서는 인사다. 내 거다"라고 주장해 폭소케 했다.
대성과 같은 숍인 뱀뱀은 "GD는 숍에서 본 적 없지만, 작년 3~4월쯤 이태원에서 영국남자 촬영 뒤풀이 하던 중 만났다"고 최초 공개했다.



GD가 제안한 2차 장소로 옮기며 그의 차를 얻어 탔다는 뱀뱀은 "롤스로이드는 아니었지만, '와 나 성덕이다' 생각했다"면서 "번호 교환은 안 했다. 형이 연락 준다고 해놓고 1년이 지났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YG VS JYP 연습생 배틀이 진행됐고, 양현석이 "뱀뱀이라는 아이가 제일 눈에 띈다"고 평가한 것을 계기로 박진영이 6명 확정이던 GOT7에 뱀뱀을 합류시켰다.
뱀뱀은 "그때 연습생 3년 차였다. 나는 원래 스키즈 쪽이었는데, 양현석 멘트를 계기로 갓세븐으로 합류하게 됐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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