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일 '빅토리'측은 필선(이혜리)을 10년 동안 짝사랑 중인 치형(이정하)의 짝사랑 모먼트 스틸을 공개했다.
이정하가 맡은 치형은 거제상고 골키퍼이자, 10년째 필선의 곁에서 그를 짝사랑하는 인물. 평소에는 허당끼가 가득하고 허세 넘치는 모습도 보이지만 골대와 필선만큼은 자신이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와 순수한 매력을 지녔다. 공개된 스틸은 항상 필선의 한 걸음 뒤에서 그를 지켜보며 마음 졸이는 ‘짝사랑 전문가’ 치형의 면모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나무 뒤에서 주먹으로 입을 막은 채 울상인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그의 짝사랑 행보가 쉽지 않음을 예고한다.

'빅토리'는 8월 14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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