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개그우먼 조혜련, 신봉선이 출연했다.
조혜련과 신봉선은 갱년기 여성들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메노포즈'에 함께 출연 중이다.
아직 갱년기를 겪지 않은 신봉선은 "작품을 통해 엄마를 더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면서 "내 아내, 친구, 혹은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온 가족이 보면 좋을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봉선에게는 첫 뮤지컬 작품이다. 옆에서 지켜본 조혜련은 "첫 뮤지컬을 잘 해내고 있다. 진짜 연습 벌레"라고 극찬했다.


신봉선은 "가발이라 힘을 줄 수가 없어서 그냥 머리카락을 뜯었다. 그리고 '선글라스를 얻고 모근을 잃었다'는 애드리브로 상황을 넘겼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임기응변에는 능하다"며 웃어보였다.
뮤지컬 출연 계기에 대해 신봉선은 "조혜련 선배가 먼저 뮤지컬을 해주셔서 무섭지만 용기 내서 도전할 수 있었다. 선배님 덕분에 내 직업이 멋있는 일이라는 걸 느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대중들에게 어떤 코미디언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신봉선은 "뮤지컬 가사 중에 '예쁜 소녀는 이제 없지만, 이제 걱정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지금부터 또 다른 시작이야'라는 내용이 있는데 너무 좋다"면서 "여러분의 좋은 시절이 다 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늘 내가 최선을 다하면, 오늘이 최고의 시절이다"라고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최근 체지방만 11.5kg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한 신봉선은 "아침 일찍 운동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밤에 술 마시는 게 줄었다. 피로가 덜해지더라"고 근황을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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