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초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알린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에 실패한 뒤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윤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딸과 생활 중이며, 이범수는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후 이윤진은 많은 이력서를 제출한 결과 낮에는 호텔 세일즈 마케터, 밤에는 번역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먹고살아야 하니까 몸으로 하는 일부터 머리로 하는 일까지 다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딸 소을 양도 방송에 함께 나왔다. 소을 양의 발리에서의 학교생활과 함께 남자 친구와의 연애 이야기도 공개됐다. 첫째 딸이야 본인의 의지로 방송에 나왔을 수 있다.

그녀의 애처로운 사연은 안타깝지만 어디까지나 그의 개인적인 일이다.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에피소드로 사용한다면 식상해진 얘기는 본인에게도 프로그램에도 도움이 될 수 없다.
더욱이 잘잘못을 가리기 전 상대방도 공인이다. 사적인 영역을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려 대중적 피로감만 높이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평생 부모의 기록을 봐야하는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자중할 때 아닐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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