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성재, 미쉐린 2스타 하향 "별 개수보다 정체성" 소신 지켰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미쉐린 2스타를 받았다.

5일 프랑스 타이터 제조 회사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는 이날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레스토랑 컬렉션'을 공개했다. 공개된 컬렉션에 따르면 서울에는 총 42개의 미쉐린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이중 미쉐린 3스타는 단 한 곳만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인 모수는 지난해 재오픈 후 한 첫 평가에서 2스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모수는 202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알렸다. 해당 식당은 매장 이전 과정에서 한동안 운영을 중단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쉐린은 모수에 대해 "상상력, 정확함, 그리고 균형감을 담은 요리를 선보인다"며 "예상을 넘어서는 풍미와 흥미로운 식감이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복 타코, 참깨 두부, 우엉 타르트 등 시그니처 메뉴에 대해서는 "여전히 건재하며 사워도우는 특히 인상적이다"라며 "생선 요리 역시 우아하게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쉐린 발표에 대해 안성재는 "별의 개수보다 레스토랑이 추구하는 방향과 정체성을 알아봐준 점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재 세프의 레스토랑 모수는 지난해 3월 서울 이태원에서 영업을 재개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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