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굿 파트너' 1회에서는 한유리(남지현 분)이 대형 로펌에 이혼 팀으로 배정돼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업팀으로 배정받고 싶었던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기업팀으로 이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질문했고, 차은경은 "10건 연달아 승소하면 대표님한테 얘기해 보겠다"고 말했다.


차은경이 의뢰인의 첫인상만을 보고 "딱 봐도 외도네. 설득해서 적당히 합의로 끝내라"고 말하자 한유리는 "외도가 아닐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차은경은 "얼굴에 결핍이 보인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차은경은 한유리의 보고를 듣고 "저만 믿으세요? 전문직 가진 사람은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 변호사가 누군가의 인생을 놓고 나만 믿어라. 우리가 신이냐?"고 어이없어했다.


또 한유리가 "와이프가 의부증이 심하다고 하더라"고 얘기하자 차은경은 "바람피운 사람들 다 그렇게 얘기한다. 자기 남편, 와이프, 자식이라고 다 알 수 없다"라며 "내가 보기에는 피고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걸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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