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지는 "채팅으로 뽀뽀 애드리브냐고 하신다"며 "제가 과몰입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짚지 않았다. 작품에 과몰입을 하는 게 좋으니까. 생사가 위험하니 이제 짚겠다. 애드리브 아니다. 협의가 된 내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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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PD는 "너의 반응도 너무 진짜였다. 깜짝 카메란 줄 알았다. 진짜 영지가 당황했을 때의 반응이다. '이게 연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영지는 "경수님께서 엄청 프로페셔널하게 진행해 주셔서 나온 장면이다. 경수님이 처음 뵀으니까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주시겠다고 말을 계속 거셨다. 이게 설렘 포인트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계속 경수님이 분위기 풀어주시려고 말을 걸었다. 뒤에서 감독님이 '3, 2, 1'을 외치는데 경수님이 말을 안 멈추시는 거다. 그러다가 저렇게 된 거다"며 "완전 리얼로 가셨다. 그래서 그 장면을 딱 찍고 나도 프로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 어땠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그 생각밖에 없었다. 촬영을 한 번을 넘기지 말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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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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