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집착하는 공진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내 여친인데 내가 지켜야지"라며 "공진단 만나지 말라"고 지영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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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과 지영은 남들 몰래 연애하며 방송국에서도 애정을 표현했다. "병아리, 좋아한다는 뜻"이라며 암호까지 말든 필승은 첫 촬영 후 시무룩한 지영을 달래줬다.
그러면서 "계속 감독님이라고 부를거냐. 오빠 어떻냐"며 호칭을 바꾸자고 제안했지만, 지영은 "남친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거 별로"라고 답하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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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우연히 지영을 본 도식(양대혁 분)은 도라라고 착각하며 이상한 기분을 느꼈고, 이를 전해 들은 백미자(차화연 분)는 "그런 촌딱이랑 비교하냐"며 핀잔을 주면서도 지영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수연은 고고엔터를 설립하고, 스타감독으로 떠오르는 필승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하며 감독으로 스카우트했다. 그 과정에서 진단이 "신인 감독에게 그렇게 돈 많이 주면 안 된다"며 반대했지만, 마리가 끼어들어 필승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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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고엔터 창립식에서 필승을 만난 진단은 "김지영이랑 사귀냐. 김지영 고감독이 그냥 가져. 웃기고 특이해서 몇 번 만난 것뿐"이라며 비죽댔다. 지영을 모욕하는 말에 분노한 필승은 "지금 내 앞에서 인간쓰레기 인증하는 거냐"며 주먹을 날렸고, 진단은 "김지영 내 거"라며 몸싸움을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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