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는 정수민(오연서 분)이 강하리(송승헌 분)에게 총을 겨눴다.
정수민은 강도영(태인호 분) 에게 강하리의 정체를 폭로했다. 자신을 "삥 뜯으러 온 사람"이라고 소개한 수민은 "당신을 속이려는 정보를 가져왔다. 당신이 만나려는 사람들 질이 안 좋은 녀석들이다. 동업자 통수치는 걸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수민은 하리가 원래 자신을 속이려고 했지만, 속아 넘어가지 않아 도영으로 타깃을 바꿨다며 거북이 NFT를 증거로 내보였다. 그리고는 "목숨도 걸겠다"며 정보를 보증했다.



수민이 방아쇠를 당긴 순간, 도진웅(태원석 분), 신우영(임슬옹 분)이 나타나며 도영 무리를 처단했다. 하리는 방탄 조끼를 매만지며 "진짜 죽이려던 건 아니죠?"라고 물었지만, 수민은 "고생하라"며 사라졌다.
우영은 "너 누구야? 나한테 당한 새끼구나? 내가 돈 내놓으라고 협박했냐. 돈에 눈 돌아서 내놓은 거잖냐"고 도발하는 도영을 때리다가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하리는 "네가 죽이면 편하게 뒤지는 거"라며 "아들만 생각하라"고 말렸다.



모든 것이 하리의 계획이었던 것. 하리는 수민을 움직여 도영이 자신들을 동업자 등쳐먹는 사기꾼으로 생각하게끔 유도했다. 이후 전자지갑에 해킹 프로그램 심어두고, 존재하지도 않는 사기를 생각하느라 과정 속에서 해킹을 놓치게 했다. 그렇게 모든 돈을 회수한 뒤, 피해자인 우영에게 돌려주었고, 수민은 "장인규 검사(김원해 분) 기억하냐"면서 하리에게 또 다른 일을 의뢰했다.
한편, 돈을 잃은 도영은 제프리(김경남 분) 명령으로 정규(배재성 분)의 손에 사망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