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을 위해 '소나기'를 불렀다.
이날 류선재는 15년 뒤 상황을 불안해하는 임솔에게 "나 그렇게 빨리 안 죽는다.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절대 너 때문 아니"라며 "한 달 뒤에 너 돌아가면 거기서 만나자. 네가 있는 2023년으로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선재는 재활차 미국에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시 수영을 한다고 생각해도 뜨거운 마음이 들지 않더라"면서 "내가 팬이 생길 정도로 유명해질지 누가 아냐"는 말로 류근덕(김원해 분)을 달랬다.



"바다 보러 가자"고 약속한 선재와 솔이는 양가 부모님에게 오해를 받았다. 솔이가 밤새 흘린 침을 감춰보려 하다가 선재의 셔츠를 찢었기 때문. 여기에 선재 가방에서 콘돔이 쏟아져 나오며 몹쓸 취급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아무 일 없었다" "콘돔은 내 것이 아니"라고 어른들께 해명했다.
솔이는 "전에 솔이 집 앞 트럭이 김영수(허형규 분)가 맞다"는 김태성(송건희 분)의 말에 비밀 엄수를 부탁했다. 비밀을 감추려는 솔을 보며 선재는 모른 척했지만, 태성에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비밀이 뭐냐"고 추궁했다. 솔이의 전 남친과 현 남친은 사이좋게 술을 마시고 취해 끌어안고 잠들었다.



솔이는 그동안 선재와 함께했던 여러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김영수 체포 소식에 안도하며 '선재야, 다 끝났대. 우리에게 미래가 생겼어'라고 희망을 그렸다. 하지만, 김영수는 경찰차 사고를 틈타 도망치며 솔이에게 전화하던 형사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한편, 벚꽃 아래서 데이트를 하던 선재와 솔이는 떨어지는 벚꽃잎을 손에 꼭 쥐고 "우리 솔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선재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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